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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경마 공부방

[스크랩] 우리나라 최고의 3세 경주마를 찾아라

 

 

  ◆ 트리플크라운(Triple Crown)의 첫 관문! 『KRA CUP Mile(GIII)』

   -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마간 자존심 대결



 원년 삼관마였던 ‘제이에스홀드’의 뒤를 이을 명마 탄생의 꿈은 이루어질까요? 오는 4월 6일(일) 5경주로 치러지는 KRA CUP Mile(GIII) 대상경주(경주거리 1600m, 국1군, 3세 한정, 암수한정, 별정중량)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대장군

 

 

서울의 태양처럼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서울-부산경남경마공원 간의 교류경주로 시행되어 진정한 국산 3세마의 최강자를 가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삼관 달성마는 착순상금 7억여원과 삼관달성 인센티브 3억원 등 단 3경주로 10억원이 넘는 상금을 받아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쥘 수 있습니다. 삼관 두 번째 관문은 오는 5월 18일(일) 코리안더비(GI), 마지막 관문은 오는 10월 12일(일) 농림부장관배(GII)입니다.


 이번 KRA컵 마일 대상경주는 서울마필 5두, 부산경남 마필 9두가 출마등록 해 최종 14두의 마필이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경마전문가들은 첫 관문인 이번 경주는 주로 적응력 및 주변 환경의 익숙함을 들어 부경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마필들이 다소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경마공원 경주마들은 장거리 이동에 따른 컨디션 조절문제와 경주로 적응문제 등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아 다소 불리한 입장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습니다. 서울마필들은 이미 지난주부터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도착해 컨디션조절에 나섰으며 꾸준한 새벽조교를 통해 주로 적응력 또한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부산경남의 절호찬스

 

 

부산경남의 수퍼골리앗

 


 부산경남 경주마들의 안방 다툼이 될지 서울에서 내려간 실력 있는 경주마들의 승리가 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KRA 한국마사회가 작년부터 시행 중인 삼관마 경주제도는 우수한 3세마의 조기발굴로 국산마의 생산기반 확충과 획기적인 경주마 질적 개선을 위함입니다. 금년 삼관경주는 서울과 부산경남경마마공원의 경주마들이 모두 참여하는데다 작년 ‘제이에스홀드’와 같은 걸출한 마필이 없는 만큼 삼관마 탄생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2의 ‘제이에스홀드’를 꿈꾸는 마필들이 있는 한 단 1%의 가능성에도 희망을 가져보게 됩니다.

 

 


 



[ 삼관경주란? ]


 미국의 경우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와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 ‘벨몬트 스테이크스(Belmont Stakes)’를 모두 우승하는 말에게는 트리플크라운(Triple Crown, 삼관마)이라는 명칭이 부여되는데, 1875년 삼관 경주가 생긴 이래로 단 11마리만이 영광의 자리에 올랐으며, 1978년 ‘어펌드(Affirmed)' 이래로 작년까지 28년 동안 삼관마가 탄생되지 않고 있습니다.


삼관마는 그 희소성만큼이나 어마어마한 대가를 보장합니다. 은퇴 후에는 엄청난 종부료를 받는 씨수말의 자리는 물론 세계 최고 몸값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77년 삼관마였던 ‘시애틀 슬루(Seattle Slew)’가 현역에서 은퇴해 씨수말이 되었을 때의 몸값은 그 당시의 가격으로 무려 1200만 달러였습니다. 교배료도 첫 시즌에는 1회에 15만 달러였으나, 이후 자마들이 좋은 성적을 계속내자 1984년에는 75만 달러까지 천정부지로 뛰어 올랐습니다. 2004년 2관마에 그친 ‘스마티 존스’도 은퇴 후 교배료로 10만 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스포츠라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응원을 할 정도로 광적인 미국인들에게 삼관 경주는 미국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수천만의 팬들이 관람하는 최고의 레저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유수의 경마 선진국은 나름대로 자국만의 삼관 경주를 운영하고 있는데, 영국은 ‘2000 기니(2000 Guineas)’와 ‘엡섬 더비(Epsom Derby)’, ‘세인트 레저(St. Leger)’, 아일랜드는 ‘아이리쉬 2000 기니(Irish 2000 Guineas)’와 ‘아이리쉬 더비(Irish Derby)’, ‘아이리쉬 챔피언(Irish Champion)’, 일본은 ‘사츠키 쇼(Satsuki Sho)’와 ‘토쿄 유�(Tokyo Yushun)’, ‘키쿠카 쇼(Kikuka Sho)’ 등이 그것입니다.

 

 

출처 : 여기는 경마공원 ^^
글쓴이 : KR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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