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의 강자, 최고부중 견디고 6연승 갈까?
- 4월 18일(토) 11경주(혼합 1군, 2000m, 핸디캡) 1군 능력마 총출동
- ‘동반의강자’ 6연승 도전을 저지할 마필 나올 수 있을지 관심
18일(토) 치러지는 11경주에서 작년 그랑프리(GI)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며 과천벌 최강자로 등극한 ‘동반의강자’가 6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경주는 비록 대상경주는 아니지만 출주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여느 대상경주에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주전개가 예상된다. 총 9두의 마필이 출마등록을 마친 가운데 우선 6연승에 도전하는 서울경마공원의 최강자 ‘동반의강자’의 우승을 예상하는데 큰 이견을 보이는 전문가는 없어 보인다. 여기에 외산 1군 강호 '승유신화'와 '더트킹' 그리고 상승세의 신예 강자인 '브릴리언트나이트'가 ‘동반의강자’의 6연승을 저지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주요 복병마로는 4세 암말 기대주인 '멕시칼리블루스'가 눈에 띈다. 이번 경주에 출전하는 주요마필들의 면면을 알아본다.
동반의강자(외1, 수, 4세, 미, 36조 김양선 조교사)
작년 3세마로 최고경주인 그랑프리(GI)를 거머쥐면서 세대교체를 이루고 과천벌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마필이다. 현재 5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이번 경주도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외국산 1군 최강자들이 출전하지 않아서 무난히 6연승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이번경주에서 지금까지 짊어졌던 부담중량(최고 59kg)을 초과하는 최고 부담중량이 예상되기 때문에 부담중량 극복이 관건이다. 그렇지만 그간 보여준 탁월한 경기능력은 6연승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2000m 경주에는 지금까지 6회 출전해 4승 2착 2회를 기록하고 있어 거리적응도 이미 마쳤다는 평가. 주행습성은 추입형을 보이고 있어 이번경주에서도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추입작전으로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17전 10승, 2착 4회로 승률 58.8%, 복승률 82.4%를 기록 중이다.
승유신화(외1, 수, 7세, 미, 24조 서홍수 조교사)
경주마로는 다소 많은 7세가 되었지만 데뷔전에서 최초로 1분 벽을 돌파하면서 서울경마공원 1000m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던 스타마필인 만큼 아직 능력마로 구분되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는 3개월 간의 장기 공백을 거치면서 -22Kg 이라는 체중 감소 후 출전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경주에서는 정상적인 출전 주기로 나서는 만큼 설욕을 기대하고 있다. 선입형 각질을 보이고 있어 이번경주에서도 선두 후미에 바짝 따라가다가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통산성적은 33전 12승, 2착 4회로 승률 36.4%, 복승률 48.5%를 기록 중이다.
더트킹(외1, 수, 4세, 호, 14조 김일성 조교사)
3세 시절 한때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남반구 마필의 선두주자로 부상했지만 작년부터 컨디션 난조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컨디션 호전세를 보이면서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명예회복을 기대해볼만 하다. 또한 다른 출전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핸디캡 부담중량이 예상되는 만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000m 경주에는 총 9회 출전해 한번의 우승기록이 있다. 주행습성은 선입형을 보이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선행에 나설 수도 있는 마필이다. 통산전적은 17전 5승, 2착 2회로 승률 29.4%, 복승률 41.2%를 기록 중이다.
브릴리언트나이트(외1, 거, 4세, 미, 6조 홍대유 조교사)
현재까지 통산전적 7전 5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71.4%를 기록 중인 마필이다.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외산 1군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4세 기대주이다. 지난 2월 1군 승군전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12두 중 9위)을 기록 했지만 당시 상대마가 ‘동반의강자’, ‘앵거스엠파이어’ 등 외산 정상급 마필들이었음을 감안하면 무난한 승군전이었다는 평가. 승군전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2달가량의 공백을 거치기는 했지만 아직도 걸음이 늘고 있는 점과 특히 순발력에 강점이 있는 만큼 착순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멕시칼리블루스(외1, 암, 4세, 미, 40조 고옥봉 조교사)
지난 2월 2009년 첫 번째 대상경주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상승세에 올라있는 마필이다. 이번경주가 1군 데뷔전으로 1군에서의 성공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경주다. 선행은 물론 추입까지 자유로운 습성을 보유해 다양한 작전수행이 가능하고 아직도 걸음이 늘고 있어 계속 발전을 하고 있는 마필이다. 1군 강자들과의 경주지만 대상경주 우승 등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복병마로 꼽히고 있다. 통산전적은 16전 5승, 2착 2회로 승률 31.3%, 복승률 43.8%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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