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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경마 공부방

[스크랩] 40억 씨수말 70마리 신부를 맞는다

 

 국내 최고 몸값 40억원 씨수말 ‘메니피’ 올해 70마리의 신부를 맞는다.

 - 최고 인기 씨수말 '엑스플로잇' 용량 초과? 31마리 신부 집으로 돌려보내 


 

 KRA는 국내 말 생산농가의 생산기반 조기정착과 우수 국내산마 생산을 위해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121일간 KRA가 자체 보유한 18마리의 우수 씨수말을 제주지역과 내륙에 소재한 118개의 말 생산 농가의 씨암말 850여두를 대상으로 무료 교배지원 사업을 실시합니다.

 

 

 


 금년 교배지원에는 작년 연말 도입된 국내 최고 몸값(도입가 40억원)의 씨수말 ‘메니피’와 인기 씨수말 ‘비카(도입가 21억원)’가 신규로 투입됩니다. ‘메니피’는 현역 경주마 시절 GRADE1 경주인 ‘도요타 블루그래스(G1)'와 ’해스켈 인비테이셔널(G1)'에서 우승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세계적인 삼관마 경주로 더 유명한 ‘켄터키 더비(G1)'와 ’프리크니스 스테익스(G1)'에서 각각 2착을 차지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마로서 씨수말로 데뷔한 이후 미국 현지에서의 교배료는 1만 5천 달러에 달했습니다. ‘비카’ 또한 현역 경주마 시절 GRADE1 경주인 ‘플로리다 더비(G1)’와 ‘파운틴오브유스(G1)’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고 수준의 경주마였으며 미국 현지에서의 교배료는 1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씨수말에 대한 배정은 씨암말을 보유한 생산농가의 신청에 따라 이루어지는데 인기 씨수말의 경우 감당할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주로 추첨으로 정해집니다. 올해의 경우 최고 인기 씨수말은 ‘엑스플로잇(도입가 29억원)’이었습니다. 용량초과로 눈물을 머금고 무려 31마리의 신부를 집으로 돌려보낸 ‘엑스플로잇’의 경우 현역 미국 최고의 씨수말인 ‘STORM CAT’의 혈통을 물려받았고 자마인 ‘플라이퀸’이 지난해 3세 암말로 그랑프리경주(G1)에서 3착을 하는 한편 미국 현지에서 출생한 자마가 2세마 경매에서 120만불에 거래되는 등의 영향으로 단연 인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2006년 자마들의 우수한 경주성적으로 서울경마공원 씨수말 순위 1위를 차지한 ‘디디미’와 ‘디디미’와 유사한 혈통을 보유한 ‘워존’ 등도 당당히 1등 신랑감의 대열에 동참해 주목을 받았지요.


 4개월(3월~6월)간 계속되는 교배기간 중 씨수말들은 보통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하루에 2마리 정도의 씨암말과 신방을 차리는 것이 보통이나 교배성수기인 3월25일부터 5월25일까지 2달 동안은 야간에 한 차례 더 신방을 차리게 되어 하루에 최고 3마리의 씨암말을 감당하며 ‘변강쇠’의 힘을 발휘해야 합니다. 또한 금년부터는 교배 시 씨수말의 정자운동성을 현장에서 즉시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교배이상을 보이는 씨수말을 조기에 발견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생산농가에 대한 서비스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KRA 장수경주마목장이 3월말 개장 될 예정으로 금년부터는 내륙지역의 생산농가에 대한 교배지원은 KRA 장수경주마목장에서 진행되며 제주지역에서는 KRA 제주경주마육성목장에서 진행됩니다. KRA 관계자에 따르면 “씨수말의 교배장면에 대한 막연한 동경(?) 때문인지 교배시즌에는 직접 교배장소를 찾아 견학을 하고자 하는 수요가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KRA는 교배시즌동안 사전예약을 받아 교배장면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제주나 장수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나 평소 말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한번쯤 찾아볼만 합니다. 단 미성년자는 절대 관람불가입니다.

출처 : 여기는 경마공원 ^^
글쓴이 : KR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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