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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판속의 `무용지용`

마판속의 '무용지용(無用之用)'

어느 칼럼을 읽고서..

장자(莊子) 인간세편(人間世篇)의 '무용지용(無用之用)' 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가치와 쓸모는 분명 달라진다는 것으로
'쓸모 없는 것도 다 쓸모가 있다'는 것입니다.

생활속에서도 '재활용'은 꼭 필요하고 많은 사람들이 필요성을 인식합니다.

경마는 '제로섬게임' 입니다.
즉, '모 아니면 도'란 것으로 베팅하는 경마팬에겐 극약입니다.
속된 표현으로 '살수 있고,죽을 수도 있다'지만 후자에 가깝다고 봅니다.

경마의 긍정적 측면은 선진국에서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경마팬들이 건전한 레져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승식과 경마 시스템에
대한 투명성,신뢰성이 확보되고 환급률이 높아 경마세금이 적고,공중파
방송에서 자주 접할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당당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즉, 선진경마에선 '무용지용(無用之用)'이 인용될 수 없습니다.

울 마판에서 궁여지책으로 '무용지용(無用之用)'을 인용한다면 그것은
시행체의 책임과 의무를 방조하는 것이고,마주,조교사,기수 및 예상업계
시행체 임직원을 포함하는 이해당사들에게 경마팬 호주머니 털어서
말밥만 보태주는 꼴입니다.

우리나라 경마를 쓸모 없다고 하는 사람은 경마로 인한 피해자들입니다.
그 반대로 경마 때문에 도움을 받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선진국 일수록 사행산업이 발달해 있습니다.
그 수익으로 사회복지에 투입할 수 있는 재원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시행체는 전혀 다른 의도를 가지고 또는 국가정책에서
많은 문제점을 보여줍니다.
한국마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십 부재와 임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더불어 마주,조교사,기수들의 부정경마 획책이 근본 문제입니다.

'침묵하는 다수에게'라고 한다면..어울리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울 마판 경마팬은 거의 다 중독자들이기 때문이다.
그 중독을 치료할 책임과 의무가 국가에게 있는 것이다.

한국 마판은 국가정책,제도적으로 문제점들을 철저히 뜯어 고쳐야 한다.

선진경마에서 '무용지용(無用之用)'이 인용될 수 없듯이..
경마란 게임에서도 역시 '무용지용(無用之用)'을 인용할 필요없다.


국방위원장.

출처 : 경마소비자 권리찾기
글쓴이 : 꾹빵이 원글보기
메모 : 사행사업에서 문화사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복지쪽에 투자하는 부분이 눈에 띄어야 할 듯 싶다. 일반인에게 다가가지 않는한 경마는 계속 도박으로 치부될 뿐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