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경마공원에서 일하는 사람을 알아볼까 합니다.
경마공원 안에는 고객에서부터 고객을 접하는 PA(시간제경마직 일명 아르바이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경마의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살펴볼까요?
[마주]
마주는 단순한 경주마의 소유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외국의 경우 사회적 지위가 높고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사람들 일수록 자신이 사랑하는 말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 소유의 경주마가 유명한 경주에서 우승하는 것을 가문의 영광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수상이 되기 보다는 더비에 출주하는 말의 주인이 되고 싶다."는 처칠의 말은 마주가 누구나 되고 싶어하는 부러움과 신뢰의 대상임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마주에게는 엄격한 자격요건과 의무가 주어지는데 마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해야 하며 경마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o 마주의 종류
1. 개인마주 : 개인이 단독으로 10두 이내의 경주마를 소유
2. 공유마주 : 2-3명이 공동으로 10두 이내의 경주마를 소유
3. 법인마주 : 법인체 명의로 10두 이내의 경주마를 소유
[기수]
경주마에 기승하여 경주에 출전하는 선수를 말하며 경주성적에 따라 상금을 지급받고 있는 자유직업인으로서 경마의 꽃이라고 일컬어 집니다.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이 시행체에 설치된 기수양성소에 입소하여 일정 기간의 기수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기수면허를 취득, 조교사와 기승계약을 체결하면 기수로 데뷔하게 됩니다.
'마칠인삼(馬七人三)'이라는 말이 있듯이 경마에 베팅을 할 때 기수가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보는 팬들도 많습니다.
[조교사]
마주와 마필 위탁관리계약을 맺고 있는 자유직업인으로서, 일반운동경기의 감독과 같은 위치로 말과 기수의 총 관리자입니다.
기승작전 지시, 조교계획 수립, 사양관리 지휘, 감독을 하며 경주의 분석과 연구를 통해 우승전력을 구상합니다.
[마필관리사]
조교사와 근로계약을 맺은 경마장의 숨은 일꾼으로 경주마의 사양관리를 보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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