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09.1.28일자로 사설경마와 이와 연관된 성매매 실태를 밝히는 내용의 기사가 올라왔다. 마사회의 경마를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불법 도박은 투자비용이 적으면서도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다고 하는데...
사설경마가 판치게 되는 이유는
일단 베팅 금액에 제한이 없다는 점. 마사회 경마장에서는 현재 10만원이 베팅 상한선이다.
베팅에 실패했을 경우라도 베팅 금액의 20%를 돌려주는 것도 참석자들을 유혹하는 ‘옵션’.
보통의 경마에서도 그렇지만 사설경마에서도 돈을 딴다는 것은 쉽지 않을 일이다. 특히나 베팅 제한이 없다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인데... 이와 관련해서 조폭이 연관되어 있다는 내용도 있다.
이제 조폭들도 더 이상 과거처럼 ‘업소 관리’라는 단순한 명목으로만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불법 도박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자금원에 주목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올해 KNetz의 인터넷 베팅이 없어지는만큼 공식적으로 베팅하는 자리는 더 좁아지게 된다. 과연 앞으로 사설경마 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지. 이에 대한 규제는 잘 이루어질지. 제2의 바다이야기 사태가 벌어질지는 않을지 두고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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